이스즈 중형 트럭, 마이티 독점 위협?!
- 해외자동차
- 2019. 8. 27. 06:37
글로벌 대표 상용트럭, 이스즈 국내 판매 증가?
일본 경제보복으로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렉서스, 혼다, 도요타등 국내 점유율을 높이던 일본차는 판매량이 급감했지만 나홀로 판매량이 증가한 브랜드가 있다. 바로 이스즈 트럭으로 동기대비 19% 증가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즈 트럭은 지난 2017년 9월 국내시장에 큐로 모터스가 공급하는 형태로 판매를 시작해 첫해 59대를 팔고 지난해 398대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 7월까지 305대를 판매하며 매년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상용트럭은 현대 마이티, 만트럭, 이스즈 3가지 브랜드 중에서 마이티가 독점적 지위를 가진 상태에서 이스즈는 시장 경쟁을 유도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즈 트럭은 올해 하반기 5톤 중형트럭을 출시하며 각각 2.5톤, 3.5톤, 5톤 상용트럭 라인업을 확장하고 초장축 모델과 윙보디, 냉동탑차, 셀프로더등 다양한 특장차를 투입하며 국내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스즈 트럭 주력모델인 2.5톤은 일반캡 단일 모델로 가격은 카고 트럭기준 자동변속기 5,600만원, 수동 변속기 5,400만원으로 마이티와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져 보인다.
마이티는 일반캡, 더블캡 2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카고트럭 기준 4,800만원 전후에서 특장차 옵션 선택에 따라 최대 6,400만원으로 책정되어 이스즈 트럭에 비해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즈 트럭의 성장세가 이어진 이유는 우수한 내구성과 높은 출력을 발휘하는 파워트레인은 마이티에 비해 휠씬 월등하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3.5톤 이스즈 엘프는 5.2리터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하여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52kg.m을 발휘하며 현대 마이티는 3.9리터 디젤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62kg.m으로 토크는 앞서지만 출력이 낮습니다.
카고 트럭은 적재물을 운반하는 만큼 출력은 중요한 부분으로 단점이라면 마이티에 비해 연비효율이 떨어지는 부분은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일본경제 보복으로 일본 불매운동이 한참인 상황에서 올해 연간 판매량 500대 돌파를 예상하고 있는 큐로모터스는 하반기 5톤 상용트럭을 출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