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벤츠 G클래스, 헉 소리나는 가격
- 해외자동차
- 2019. 10. 7. 06:37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3세대 G클래스를 해외부터 출시했습니다. G클래스는 46년 동안 지켜온 박스형 외관과 함께 S클래스 인테리어 기조를 이어받아 고급스러움과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한 특징으로 전통 오프로더 SUV 정석이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은 모델입니다.
지난 1972년 1세대로 출시된 G클래스는 그동안 3차례 풀체인지를 진행하면서 디자인 변화를 거의 주지 않았는데 독일 명품의 전통을 지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헤리티지를 지키는 기아 모하비가 있지만 사골, 재탕 이란 별명이 생기는점은 안타까운데 개인적으로 기존 디자인 전통은 유지하고 가격, 편의사양등 보강해서 G클래스와 같은 명품으로 인정받길 희망해 보겠습니다.
2020 벤츠 G클래스 달라진점 |
G클래스 크기는 전장 4,818mm, 전폭 1930mm, 전고 1960mm, 휠베이스 2,890mm 전장을 53mm 늘리고 전폭 121mm 넓어지며 강인한 외관을 강조한 모습입니다.
그동안 디자인 헤리티지를 고수한 만큼 외관 변화는 크지 않지만 초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을 대거 사용하면서 공차 중량은 170kg 감소시켰습니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되며 4.0리터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422마력, 최대토크 62.2kg.m을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을 조합한다. 기존 2세대는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와 비교하는 큰 변화라고 할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 출시된 G클래스 AMG 버전은 4.0리터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쉬프트 TCT 9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585마력, 최고속도 240km/h, 제로백 4.5초라는 괴물같은 힘을 보여주며 국내 복합연비는 6.1km/ℓ입니다.
AMG 버전은 일반모델과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을 세로형이 삽입되며 AMG 전용 바디킷, 22인치 휠,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했습니다.
2020 벤츠 G클래스에서 변화의 중심은 실내라고 할수 있습니다. 기존의 4.5안차 계기판과 8인치 디스플레이는 일체형 와이드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변경됐고 S클래스 인테리어 영향으로 고급스러워진 실내는 고급소재인 나파 가죽과 금속재료를 사용했다.
주목할점은 전장과 전폭이 넓어지면서 1열과 2열 레그룸 공간이 각각 38mm, 150mm 늘어나면서 이전에도 쾌적했던 실내가 보다 넓어진것을 알수 있습니다.
놀라운 G클래스 가격 2억부터 시작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일반 G클래스 2억 1100만원, AMG 63 에디션 2억 3900만원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일반인은 구입하기 어려운 가격이죠? S클래스 350L 1억 4700만원, S560 4매틱 2억 240만원과 비교하면 G클래스 가격이 실감납니다.
2020 벤츠 G클래스 비싸긴 하지만 사회적으로 성공했다는 이미지, 남들이 알아봐주는 가치는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다들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