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웃자, 스포티지 눈물?!

셀토스 게임체인저 등장?! 스포티지는 대략난감...

 

기아자동차는 지난 달 "셀토스"를 출시하며 월 3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장에 성공적인 데뷔를 진행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게임체임저 등장으로 세그먼트와 관계 없이 디자인, 상품성에 따라 판매량이 달라지는 현상으로 시장 트렌트가 바뀌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세그먼트 구분은 절대적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과거와는 달리 세그먼트가 세분화 되면서 고객 취향을 고려한 전략형 모델이 속속 출현하고 있습니다.

 

국산차에서는 쌍용 코란도스포츠 등장으로 픽업트럭과 중형 SUV 수요를 흡수했고 현대 팰리세이드는 중형 SUV + 대형 SUV 수요를 흡수하며 급성장한 모습을 보입니다.

 

 

 

기아 셀토스 등장으로 잘나가던 스포티지 판매량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2000대 이하로 판매량이 급락하며 준중형 SUV 자존심에 스크레치가 났습니다.

 

지난 7월 자동차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기아 셀토스는 3,335대를 판매했고 스포티지는 1,860대를 팔았는데 셀토스 출시이전 스포티지는 투싼, 티볼리와 비슷한 월 2500대를 판매한것과 비교해 무력 25% 가까운 판매실적이 급감했습니다.

 

 

▲ 7월 자동차 판매량

 

반면, 판매실적이 급락한 스포티지와 비교해 비슷한 실적을 보였던 투싼과 티볼리는 각각 3,183대, 3,435대를 판매하며 세그먼트와 관계없이 스포티지가 셀토스에게 팀킬을 당했다는 의견을 뒷바침하고 있습니다.

 

▲ 6월 자동차 판매량

 

그럼 왜? 셀토스가 많이 팔렸을까?

 

기아차는 셀토스를 출시하며 하이클래스 SUV를 강조하며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보여왔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신차효과를 무시할수 없는건 사실이지만 가격, 상품성, 디자인 부분을 빼놓을수 없습니다.

 

 

 

 

디자인 부분은 이미 스포티지는 출시때 부터 망둥어를 닮았다는 혹평으로 시작한 원형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고 셀토스는 전통 SUV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향후 기아차 SUV 라인업에 적용될 패밀리룩이 적용되었습니다.

 

상품성을 비교해고 스포티지에서 선택할수 없는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자동무선업데이트, 사운드 무드램프등 다양한 옵션으로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스포티지가 셀토스와 비교해 유리한점은 세그먼트 차이를 고려한 200만원 가격차이는 저렴한 소형 suv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큰 차이로 느껴질수 있는 부분으로 셀토스 1.6디젤 풀옵션 실구매가는 3,505만원, 스포티지는 3,717만원입니다.

 

또한 체급 차이는 무시할수 없는 크기는 스포티지가 전장 110mm, 전폭 55mm, 전고 35mm, 휠베이스 40mm 길어 쾌적한 실내공간을 원한다면 스포티지가 정답이다.

 

 

 

 

기아 셀토스와 스포티지는 소형과 준중형 차이로 200만원 가격차이는 소비자 입장에서 부담은 없어 보인다. 다만 체급차이에 따른 크기를 선택할지, 디자인과 옵션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결론은 둘중 한가지를 선택하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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