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 경쟁 상대는 누구?

트레일 블레이저 출시 예고?! 복병은 누구?

 

한국지엠은 블레이저보다 한 체급 낮은 "트레일 블레이저" 출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준중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이쿼녹스와 트랙스 중간 라인업을 담당하며 올해 트래버스, 콜로라도와 함께 판매될 계획이며, 한국 부평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국산차라는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습니다.

 

 

 

 

사실 쉐보레는 군산공장을 철수하며 국내 소비자에게 먹튀 논란과 함께 판매 실적이 급락하며 르노 삼성과 함께 국내 6개 완성차 중에서 꼴찌를 벚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6월 자동차 판매실적을 비교하면 현대차는 54,183대를 판매한 반면, 쉐보레는 5,757대라는 초라한 실적으로 그나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가 선전한 결과입니다.

 

 

 

 

문제는 빈약한 라인업과 현실성 없는 가격정책으로 만들어진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지엠은 트래버스를 시작으로 SUV 라인업을 60%까지 끌어올리며 공격적인 신차출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는 준중형 SUV 모델로 투싼, 스포티지와 경쟁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최근 출시된 셀토스 경쟁상대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블레이저와 형제사이 트레일 블레이저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트레일 블레이저는 공격적인 대형 프론트 그릴과 날렵한 LED 주간 주행등은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A필러와 C필러를 검은색으로 마감하며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후면은 트림별로 다른 테일램프를 장착하고 최고 트림에는 LED 테일램프가 장착될 예정으로 볼륨감을 강조한 트렁크와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가 인상적입니다.

 

실내는 쉐보레 카마로와 흡사한 인테리어를 적용하며 센터패시아를 중심으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고 하단으로 공조버튼을 배치했으며 레드 스티칭과 레드 엑센트를 통해 스포티함을 강조했습니다.

 

 

 

트레일 블레이저 엔진사양은 미공개?

 

파워트레인 사양은 공개된 정보가 없지만 소문에 따르면 1.5 가솔린 터보, 1.6 디젤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할 계획으로 상품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동비상제동, 차선이탈경고, 차선유지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고화질 후방 비전 카메라를 선택 옵션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트레일 블레이저 경쟁 차종인 투싼, 스포티지와 비교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것으로 판단되며, 최근 출시된 셀토스와 비교해도 비슷한 파워트레인,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젊은 구매층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 사진출처 : MOTOYAUTHORITY

 

문제는 가격이겠죠? 쉐보레는 그동안 소비자 호응도 높은 디자인의 신차를 출시한 임팔라, 이쿼녹스 등등 경쟁력 떨어지는 비싼 가격책정으로 실패한 사례를 보면 트레일 블레이저 성공의 복병은 한국지엠 본사가 될수 있습니다.

 

물론 트레일 블레이저 가격은 미정으로 대략 한화기준 2600만원 ~ 3900만원 책정이 유력한데 기아 셀토스는 깡통 1,929만원 ~ 풀옵션 3,284만원이고 스포티지는 대략 300만원 더 비싼 가격으로 가격 책정에 따라 경쟁력 차이가 발생할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는 2020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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