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산타크루즈 국내 출시임박?!
- 자동차이야기
- 2019. 12. 5. 17:41
현대 산타크루즈 국내 출시임박?!
현대자동차가 드디어 픽업트럭 산타크루즈를 출시할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산타크루즈 콘셉트는 북미시장을 목적으로 개발된 전략차종으로 시장성, 상품성 문제로 인해 그동안 양산형 출시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서 현대 산타크루즈 프로토타입이 목격되면서 북미시장이 아닌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으로 시장성 문제가 해결됐다고 볼수 있습니다.
사실 픽업트럭은 과거에는 시골이나 아저씨들이 타는 차종으로 인식됐지만 캠핑, 레저가 활성화된 최근에는 픽업트럭 수요가 증가하며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계산입니다.
또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그동안 개발되지 않은 다양한 차종, 차급에 대한 공격적인 개발을 예고한 만큼 시장성이 충분한 중형 픽업트럭을 출시를 미룰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실제 쌍용 렉스턴스포츠는 올해 4만대 가까운 실적을 달성할것으로 보이며, 쉐보레는 북미시장 베스트셀링 모델인 콜로라도를 출시하며 픽업트럭 차종이 늘어나고 있다.
프로젝트명 NX4A OB "산타크루즈 컨셉트" | |
4년전 공개된 산타크루즈 콘셉트는 중형 픽업트럭으로 경쟁모델인 렉스턴스포츠, 콜로라도와 동일한 차급으로 공개부터 풍부한 볼륨감과 곡선미를 강조한 디자인과 모노코크 바디를 적용한 특징으로 내년 출시를 앞둔 4세대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합니다.
최근 포착된 산타크루즈 프로토타입은 위장막으로 외관을 감싸고 있어 정확한 디자인을 확인할수 없지만 산타크루즈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전면부는 현대차 양산모델에 적용된 캐스캐이딩 그릴과 컴포지트 헤드램프등 주요 디자인 특징을 공유할것으로 보이는데 투싼 풀체인지와 유사한 디자인이 예상됩니다.
픽업트럭 특성상 측면은 탄탄한 바디라인을 강조하고 후면부는 2열 윈도우라인을 이어받은 꺽인 형태로 팰리세이드 테일램프 형태와 비슷한 역동적인 느낌을 줍니다.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개발된 1.6 싱글 터보 가솔린, 1.6 디젤, 2.0 디젤 엔진 장착이 유력하며 변속기는 엔진에 따라 자동 7단 도는 자동 8단 변속기등 플랫폼을 공유한 투싼 플체인지 모델과 동일한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대 산타크루즈, 렉스턴스포츠를 넘어설수 있을까? | |
국내 픽업트럭은 쌍용 렉스턴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가 있지만 사실상 월 3500대를 판매하는 렉스턴스포츠 독점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픽업트럭 불모지였던 국내시장에서 렉스턴스포츠은 그동안 꾸준한 판매량을 보인 만큼 산타크루즈가 출시하면 강력한 경쟁자라고 할수 있는데 현재 공개된 제원에서도 산타크루즈는 렉스턴스포츠와 비교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렉스턴스포츠는 전장 5095mm, 전폭 1950mm, 전고 1840mm, 휠베이스 3100mm 크기로 준중형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크기가 않을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에서 보면 투싼을 물론 현행 싼타페보다 긴 전장으로 출시될것으로 추측됩니다.
싼타페 크기는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65mm 입니다.
또한 가격적인 측면에서 현재 2천만원 전후에 판매되는 렉스턴스포츠 가격은 산타크루즈가 비슷한 가격 또는 가격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시장에서 성고하기 어려운 여건으로 고려됩니다.
▲ 현대 산타크루즈 예상도
단, 산타크루즈는 북미시장 공략 목적으로 설계된 만큼 해외를 주력으로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으로 국내 출시가 미뤄질수 있습니다.
한편, 현대 산타크루즈는 국내시장에서는 렉스턴스포츠, 해외시장에서는 포드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 토요타 타코마, 혼다 릿지라인과 경쟁할 예정이며, 출시는 이르면 2020년 하반기가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