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픽업트럭?! X시리즈 라인업 추가하나?
- 자동차이야기
- 2019. 7. 25. 06:37
X시리즈 픽업트럭 출시 시동거나? X7 픽업트럭 공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차세대 세그먼트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BMW는 지난 6일 X7 픽업트럭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라인업 추가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전에도 X시리즈에 픽업트럭을 적용한 콘셉트를 공개한 만큼 본격적으로 픽업트럭 시장에 뛰어들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BMW 기업이념에는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 "진보한 기술력"등 드라이빙을 중점으로 세단, SUV를 개발했지만 다양한 세그먼트를 원하는 시장 대응에 한계는 분명합니다.
경쟁업체인 벤츠는 이미 오래전 다양한 세그먼트 개발을 통해 럭셔리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하며 출시한 X클래스 픽업트럭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또한, 전세계 자동차 수요 1~2위를 다투는 북미시장에서 픽업트럭은 SUV 만큼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포드 레인저, 토요타 튠드라가 시장을 경쟁하는 상황에서 럭셔리 픽업트럭 수요층 공략은 어쩌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수 있습니다.
BMW X7 픽업트럭 나쁘지 않은데?
최근 공개된 X7 픽업트럭은 기존 X7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D필러를 시작으로 픽업트럭을 특징인 적재함을 배치한 모습입니다. 전면은 BMW 키드니 그릴과 레이저 헤드램프가 동일하게 적용됐고 하단 범퍼는 크롬라인을 삽입하고 기존의 스키트 플레이트를 삭제하고 심플한 플라스틱 소재로 마감했습니다.
측면은 4도어 5인승 구조로 3열부터 픽업트럭 짐칸으로 사용되며 A필러에서 이어진 크롬라인이 적재함 끝까지 시원하게 뻗고 기존보다 전장을 늘리면서 오토바이, 자전거등 부피가 큰 화물도 실을수 있는 넓은 짐칸을 제공합니다.
후면은 화물을 적재하기 쉽도록 트렁크 도어 방식을 적용하고 기존과 매칭되지 않는 테일램프는 세로형으로 단순하게 바뀌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X7 40I 모델에 적용된 3.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하며 최고출력 340마력과 X 드라이브를 결합하며 온·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성능을 지원합니다.
앞서 공개된 X2, X5 픽업트럭들
2000년 공개된 X5 인기에 힘입어 BMW는 X1, X2, X3, X4, X5, X6, X7등 소형 SAV부터 대형까지 빼곡히 라인업을 채우면서 BMW 판매실적의 30%를 담당하는 주력모델로 성장했는데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른 다양한 픽업트럭을 개발중입니다.
사실 BMW는 지난 2011년 M3를 기반으로한 픽업트럭을 만우절 이벤트로 공개했었지만 X2, X5등 픽업트럭 예상도가 공개되며 더이상 이벤트가 아닐수 있게 됐습니다.
▲ X5, X2, M3 픽업트럭들
X2, X5, X7 픽업트럭은 기본적으로 4도어 5인승 구조로 휠베이스를 늘려 짐칸을 늘린 특징으로 소형, 중형, 대형 라인업을 담당할것으로 전망되며 이미 출시된 벤츠 X클래스 대항마로 X5 픽업트럭 부터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쌍용 코란도 스포츠 독점이었던 픽업트럭 시장이 쉐보레 콜로라도, 레인저 출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대, 기아차 역시 픽업트럭을 출시할지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