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로라도 출시, 렉스턴 이 악물어?!

북미 트럭트럭 정수, 쉐보레 콜로라도 8월 국내 출시 확정

 

픽업트럭의 본고장 북미시장에서 지난해 14만대 이상을 판매한 쉐보레 콜로라도가 오는 8월 국내 출시를 확정했습니다. 지난 3월 2019 서울 모터쇼에서 미리 선보인 콜로라도는 픽업트러의 유구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정통 픽업트럭으로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과 견인능력이 특징이다.

 

 

 

 

미국에 쉐보레 콜로라도가 있다면 국내는 유일한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레저, 캠핑등 수요층을 독점하던 상황에서 콜로라도 등장은 치열한 경쟁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다양한 차종을 선택할수 있지만 국내 픽업트럭 수요는 약 2만대 규모로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는 관계로 그동안 현대, 기아는 픽업트럭을 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쉐보레 콜로라도 등장으로 향후 자동차 시장 판도가 바꿜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콜로라도 어떤 모델인가?

 

콜로라도는 2018년 윈톤이래 100년 넘게 이어온 쉐보레 전통 픽업트럭으로 견고한 풀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적재함에 화물을 쉽게 옮길수 있는 픽업트럭 구조를 가졌으며 100년 역사를 통해 진화한 다양한 편의사양이 장착되 있습니다.

 

국내 출시되는 콜로라도는 5인승 구조로 크루 캡의 숏바스 모델로 크기는 전장 5402mm, 전폭 1948mm, 전고 1833mm, 휠베이스 3263mm 사이즈로 경쟁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와 비교해 훨베이스 53mm 넓고 전장, 전폭, 전고는 더 짧습니다.

 

 

 

 

파워트레인은 V6 3.6리터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리며,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으로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x4 시스템을 탑재하며 노면 상황에서 맞게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북미시장에서는 I4 2.5리터 4기통 가솔린엔진과 2.8리터 터보 디젤엔진을 판매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디젤엔진 판매 계획을 발표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디젤 선호도 높은 픽업트럭 시장에서 가솔린 단일 라인업은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반대로 경쟁모델인 렉스턴 스포츠는 2.2리터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kg.m으로 합리적인 연비와 출력을 제공합니다.

 

 

 

 

 

 승부는 쉐보레 콜로라도 가격이 관건

 

쉐보레 콜로라도는 북미시장에서 Z71 베이스 트림 38,095달러(한화 약 4300만원)부터 ZR2 베이스 트림 43,995달러(한화 약 4,990만원)으로 국내 출시 관세를 고려하면 4천만원 전후 가격 책정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경쟁모델인 렉스턴 스포츠는 와일드 2,350만원 ~ 노블레스 3,090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은 2,838만원 ~ 3,367만원으로 약 400만원에서 600만원 가격차이가 발생할것으로 예측되는데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 시장에서 도태될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쉐보레는 중형 SUV 이쿼녹스 가격 정책 실패하며 월 200대 미만에 판매 실적으로 보이고 있죠. 동급 모델인 싼타페 7500대, 쏘렌토 4500대와 비교하면 가격이 얼만큼 중요한지 알려주는데 쉐보레 본사에서도 이런점을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쉐보레 관계자는 "쉐보레 콜로라도는 아웃도어 라이드 스타일을 추구하는 국내 고개들의 개선을 완성시킬 제품"으로 국내에서 새로운 픽업트럭 시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한편, 쉐보레는 콜로라도는 8월, 트래버스는 9월 출시하며 국내 라입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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