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잘 팔리는 이유?

 

 

 

 

수입차 부동의 1위?! 벤츠 E클래스

 

지난 2016년 6월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올해 달성할것으로 보인다.  E클래스는 경쟁모델인 BMW 5시리즈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수입차 시장 1위를 독주하고 있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잘팔리는 것인지 알아봤습니다.

 

 

 

벤츠 E클래스는 주력 모델인 E300을 시작으로 매월 평균 3천대 가량이 판매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는데 6월 수입차 판매량을 보면 E클래스 3,439대를 팔았고, 2위인 5시리즈는 1,449대를 판매하며 2배 넘는 실적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가격과 옵션을 비교하면 경쟁력이 충분한 현대 G80은 6월 1,853대를 판매한 실적과 비교하면 초라한 실적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은 왜 E클래스를 선택하는걸까?

 

 

 

 

 

 첫째, 벤츠 E클래스 명품 브랜드 가치

 

우리가 흔히 "독일 3사"로 부르는 벤츠, BMW, 아우디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갖은 기업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실 생각해보면 G80 보다는 E클래스를, E클래스 보다는 롤스로이스, 벤틀리를 우대하는것 처럼 브랜드 가치는 더 비싸고, 옵션이 떨어져고 심리적으로 보상받을수 있는 부분은 단순히 가성비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벤츠 E클래스 주력모델은 E220d, E300 모델로 20대 ~ 60대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이며 특히 30대부터 40대까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했는데 반대로 G80은 50대와 60대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한것을 알수 있다.

 

일각에선 명품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과시욕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E클래스 구매층을 보면 단순히 명품이라는 이유로 해석될수 없는 부분이 있는것이 사실이다.

 

 

 

 

 

 그럼 E220d, E300가 가장 잘팔리는 이유는?

 

벤츠 E클래스에서 가장 엔트리 모델인 E300 아방가르드 6,350만원, 4매틱 7,960만원, E220D 6,860만원 ~ 7,23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고 상위트림 옵션을 대거 추가하면서 상품성이 다른 경쟁모델에 비해 떨어지지 않습니다.

 

경쟁모델인 BMW 5시리즈는 520i 6330만원부터 540i 9980만원, 520d 6750만원 ~ 530d 8930만원으로 가격차이는 크지 않지만 판매량은 2배이상 차이를 보입니다.

 

 

 

 

물론 BMW 디자인, 성능은 E클래스와 비교에 떨어지지 않죠. 다만 최근 발생한 BMW 화재 사건과 BMW 피해 대책을 보면서 실망한 소비자가 벤츠 E클래스로 쏠림 현상으로 한동안 실적을 회복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또 다른 독일 3사 브랜드 "아우디"는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건이후 판매가 일시중단되며 중고차 가격이 폭락했죠? 덕분에 판매 실적은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 G80은 3.3 가솔린 가격은 럭셔리 4,899만원부터 프레스티지 5,969만원, 3.8 디젤은 럭셔리 5900만원부터 파이니스트 7098만원으로 어떻게 보면 차이가 크지만 수입차를 감안하면 과도한 가격 차이는 아닙니다.

 

 

 

 

사실 벤츠 E클래스는 가장 엔트리 트림인 E200을 삭제하고 E300 으로 트림을 조정하며 옵션이 국산 차종과 비교해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7천만원대 벤츠를 탈수 있다는 소비심리를 자극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게 됩니다.

 

위 상황들과 가격, 디자인등 여러 요소를 고민하면 시장에서 벤츠 E클래스가 수입차 시장 1위를 독주할수 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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