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출시가 불안한 6인방?!

자동차이야기
2019. 6. 22. 06:07

기아 셀토스 출시가 되면 타격이 불가피한 모델들?!

기아자동차는 소형 SUV 이름을 "셀토스" 확정하고 이달 인도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으로 다음달 국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셀토스는 스토닉과 스포티지 중간 라인업으로 전통적인 SUV 감성과 대범한 스타일이 응축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 셀토스는 코나 플랫폼을 공유하며 1.6리터 가솔린 터보, 1.6 디젤, 1.6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기존 코나는 1.6 가솔린 엔진과 7단 DCT가 조합하여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kg.m을 발휘합니다.

하이클래스를 표방한 셀토스 등장에 소비자들에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비치면서 소형 SUV 시장 경쟁모델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잘나가는 쌍용 죽이기?! 티볼리, 코란도

쌍용차는 4년만에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 티볼리 F/L을 출시하며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신형 티볼리는 코란도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동급 최고수준의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장착한 특징을 가졌습니다.

셀토스의 도전을 받게된 티볼리는 2018년 15만대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경쟁모델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디자인, 크기에서 막상막하라고 할수 있어 셀토스 가격 책정에 따른 승패가 갈릴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차효과와 하이클래스를 내세운 셀토스에 공세는 무섭운게 사실이다

코란도는 출시 이후 4483대를 판매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소형과 준중형이라는 체급차이로 큰 영향을 없을것으로 예측되지만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으로 경제성과 실용성면에서 장기적인 위기감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스토닉, 스포티지 어쩌나..

기아자동차의 스토닉은 경쟁모델에 밀려나며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으로 5월 판매량을 기준으로 스토닉 870대를 판매하며 3,977대를 판매한 티볼리와 큰차이를 보이고 있고 플랫폼을 공유한 코나 4,328대와도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물론, 스토닉은 국내시장에서 인기가 없지만 유럽에서는 승승장구하면서 점유율을 상승시키는 견인역할을 하고 있는데 셀토스 출시로 제 살 깍아먹는 상황을 피할수 없다는 시장반응은 마냥 기쁘게만 받아들일수 없어 보입니다.

반면, 스포티지는 5월 기준 3,320대를 판매하며 동급 경쟁모델은 현대 투싼, 쌍용 코란도를 따돌리며 실적으로 기록했는데 내년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어 향후 판매량 절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셀토스가 직격탄이 될수 있어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셀토스 크기는 현재 판매중인 스포티지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스포티지는 전장 4,480mm, 전폭 1,855mm, 전고 1,635mm, 휠베이스 2,670mm 로 셀토스는 전장 4,435mm, 전폭 1,695mm와 비교해 전장 45mm, 전폭 160mm 작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코나와 베뉴가 있다?! 투싼은?

현대자동차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측됩니다. 소형 SUV 코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며 5월 기준 티볼리를 역전하며 4,328대를 판매했고 하반기에는 셀토스와 동급 포지션에 위치할 베뉴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코나와 베뉴 시장 영향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을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준중형 모델인 투싼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투싼은 전장 4475mm, 전폭 1850mm, 전고 1645mm, 휠베이스 2670mm 크기로 셀토스는 전장 4,435mm과 비교해 40mm 뿐이 차이가 없다는 점이 불리해 보인다. 물론 전폭, 전고, 휠베이스는 준중형인 투싼이 크고 넓지만 외형적으로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