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경쟁상대 없다?!
- 신차정보
- 2019. 6. 5. 06:37
소형 SUV "코나 하이브리드" 리터당 25.6km/ℓ 달린다?!
지난 3일 현대차가 코나 하이브리드를 공개했습니다. 이로써 코나 전기차에 이어 친환경 라인업을 완성하며 8월부터 유럽시장에 출고되며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정확한 국내 출시일정은 미정인 상황입니다.
코나는 이미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판매하며 2019년 1분기 기준 8794대를 판매, 소형 SUV 판매 1위 티볼리를 바짝 따라잡으며 연내 추월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한, 티볼리는 하이브리드 버전이 없어 코나 하이브리드가 출시되면 시장 변화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국내 판매중인 소형 SUV 모델중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출시된 프리우스 C를 제외하면 독점으로 판매하게 됩니다.
▲ 2020 코나 하이브리드 / 프리우스C
물론 기아차가 출시를 준비중인 소형 SUV 셀토스(Seltos) 시장 반응이나 하이브리드 버전이 판매 여부에 따라서 소비자 선택의 폭은 다양해질것으로 예측됩니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외관 디자인으로 현대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캐스캐이딩 그릴을 중심으로 볼륨감 있는 좌우 전륜 펜더에는 현대 친환경 마크 "블루 드라이브"를 부착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휠을 적용하고, 이외에는 트렁크 리드 하단에 위치한 하이브리드 레터링을 부착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최적화된 실내는 예상외로 큰 변화를 보여줍니다. 우선, 센터패시아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플로팅 타입 터치스크린은 분할 스크린 기능을 포함한 블루링크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도어를 열고 닫을수 있는 편의사양을 추가했습니다.
공조기 하단에는 연비효율을 높여주는 "드아리브 온리"기능과 코나 기본형 모델에는 탑재되지 않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적용하며 상품성을 끌어올렸습니다.
코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6리터 아킨슨 GDI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방식으로 1.56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 시스템 출력 114마력, 최대토크 27.0kg.m으로 각각 엔진 최고출력 105마력, 전기모터 43.5마력을 발휘합니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 변속기를 맞물리며 유럽(NEDC)기준 복합연비는 25.6km/ℓ(16인치), 25.6km/ℓ (18인치)를 제공 국내 연비기준으로는 소폭 하향될 전망입니다.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는 고효율과 경제성을 지원하는 에코드라이빙 어시스트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ECO는 코스팅 가이드를 통해 교차로, 방향전환, 고속도로 출구등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감속이나 최소동선을 알리고 연비 소비를 줄입니다.
올해부터 하이브리드 보조금이 중단되며 코나 하이브리드 영향이 크지 않을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경제성이 중요한 소형 SUV 시장에서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젊은층을 고려한다면 하반기는 쌍용 티볼리와 기아 셀토스등 한층 치열해질 경쟁이 예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