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텔루라이드 픽업트럭?! 괜찬은데?
- 자동차이야기
- 2019. 5. 10. 06:37
기아차 텔루라이드 픽업트럭?! 괜찬은데?
기아차의 북미전용 모델 텔루라이드는 출시 두달만에 미국에서 1만대를 돌파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분위기 입니다. 그동안 쏘울, 쏘렌토, 카니발등 일부 차종에서 인기를 끌었던점을 고려한다면 향후 미국시장 실적은 더욱 좋아질것으로 예측됩니다.
텔루라이드는 최대 8인승 모델로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570mm, 휠베이스 2900mm 3열좌석까지의 넓은 공간과 디자인은 인기비결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텔루라이드 픽업트럭 예상도라는 이미지가 알려지며 소비자들에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데 "St00K"라는 이름의 그래픽 전문가의 솜씨로 밝혀졌습니다.
▲사진출처:St00K(기아텔루라이드포럼)
텔루라이드 픽업트럭 예상도는 말그대로 텔루라이드를 기반으로 픽업트럭을 혼합한 디자인으로 블랙 플라스틱과 크롬 장식을 활용한 장식과 오프로드에 적합하도록 차체 높이를 1인치 높이면서 휠씬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전면은 기아차 엠블럼을 대신해 새로운 마크가 새겨졌고 5인승 탑승 모델로 유니바디 구조를 채택하며, 지붕과 화물칸을 구분하는 픽업트럭 특징을 살렸습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3.8리터 V8엔진과 8단자동변속기는 동일하고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을 각각 280마력, 토크 38kg.m이라고 전했습니다.
텔루라이드 픽업트럭은 예상도에 지나지 않지만 실제 출시는 불가능한걸까요?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쌍용 코란도 스포츠 독점으로 3월 누적판매량 11,804대를 기록중으로 전체 54개 국산차 중에서 13위에 위치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역시 픽업트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가 엿보이는데 2015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현대 싼타 크루즈 픽업은 투싼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큰 화재를 모았는데 당시 시장분석에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캠핑, 레저를 즐기는 인구 증가와 중형 SUV와 상용트럭 장점을 가진 픽업트럭은 중간 소비층을 흡수하고 있다는것을 뜻하므로 시장이 충분하게 성장하며 계획이 바뀐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는 2.0리터 4기통 엔진과 2.4리터 4기통 엔진을 올린 중형급 싼타크루즈를 2020년부터 생산을 밝혔는데 대형 픽업트럭 출시 역시 긍정적인 분위기 입니다.
북미시장에서는 SUV보다 픽업트럭 판매량이 높은 만큼 텔루라이드 픽업트럭 출시 가능성도 높아보이는데 출시된다면 시장 방향성이 크게 바뀔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기아차는 텔루라이드를 국내출시 계획을 긍정적이라 밝혔지만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경쟁모델이 생기는것을 원치 않는것 같습니다. 텔루라이드 국내 출시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출시된다면 기아 화성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