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형 K3 공개?! K5과 K7 짬뽕?!
- 해외자동차
- 2019. 5. 7. 06:37
중국 현지화? 차별화된 기아 K3 디자인 변화
기아자동차는 지난 16일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올뉴 K3"를 공개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구형 K3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데 모터쇼 이후 K3 완전변경 모델을 판매될 예정으로 국내에서 판매중인 K3 디자인과 큰 차이가 나는 외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국형 K3는 국내형에 비해 강한 이미지와 넓어진 차체를 통해 국내 K3와는 전혀 다른 모델 수준으로 "크고 화려한 차를 좋아하는 중국시장"을 겨냥했다는 설명입니다.
중국 모델은 전장 4660mm, 전고 1,450mm, 전폭 1,780mm 크기로 국내형에 비해 전장 20mm, 전고 10mm 높고 전폭은 20mm 좁아졌고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기아차 중국형 K3는 기존의 K3, K5, K7을 통해 소비자 인기 높은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극적으로 적용한 모습으로 K7 그릴과 K5 포지셔닝 램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면은 커다란 K7의 세로형 그릴이 눈에 띈다. 그릴 주변을 베젤을 상단과 하단을 차이를 통해 스포티하고 차체가 커보이는 효과를 주면서 전체적으로 날카롭고, 웅장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헤드램프는 주간 LED등을 감싸는 형태로 K5 디자인과 측면까지 이어지는 Z자 형태의 주간주행등 그래픽은 K7과 유사한 느낌으로 K5와 K7이 적절히 녹아드는 모습입니다.
측면은 전장과 전고가 높아진 만큼 차체는 커졌지만 휠베이스는 동일한 만큼 국내 K3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후면은 강한 이미지가 뚜렷해졌다. 트렁크를 길게 가로지르는 테일램프 디테일은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그래픽이 달라졌고 리어끝 하이그로시 재질에 마감은 삭제됐다.
또한 하단 범퍼 머플러는 양쪽 끝으로 은색띠를 적용해 마감했는데 국내모델은 하이그로시 재질을 사용한 디퓨져와 후진등 마감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데 스포티한 이미지를 중시한 국내형과 무게감을 주는 디자인을 선택한 중국형 K3 차이점입니다.
실내 역시 국내모델과 다른 인테리어를 적용했는데 센터패시아 중앙에는 플로팅 타입의 10.2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자리잡고 공조 버튼과 기어봉 주변은 검정 하이그로시를 적극 사용하며 훨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여했습니다.
기아 중국형 K3는 최고출력 130마력의 1.4리터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115마력의 1.5리터 가솔린, 최고출력 105마력의 1.6리터 가솔린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는데 국내에는 차세대 스마트 스트림 1.6리터 가솔린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을 적용하고 있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중국 IT기업인 바이두를 기반으로한 스마트 멀티미티어 시스템과 전장 출동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등 이전 모델에 비해 안전사양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기아차는 2019 상하이모터쇼 이후 중국형 K3 판매를 정식으로 돌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