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2.0 구입하는 이유?
- 자동차이야기
- 2019. 10. 9. 06:37
제네시스 G70 2.0 구입하는 이유?
국산 스포츠세단은 현대기아 제네시스 G70, 스팅어가 대표적이다. 동일한 플랫폼에서 태어났지만 G70은 스팅어를 압도하며, 지난해 1만 4,417대를 판매했고 구매고객중에서 2.0 터보 가솔린 모델이 가장 많이 선택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3.3 터보 가솔린은 2,168대를 팔며 약 15% 비율이며, 2.2 디젤은 약 11%를 판매했는데 판매량을 비교했을때 2.0 터보 가솔린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첫번째 스포츠세단 G70을 출시하면서 "우아하면서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세단을 표방"한다는 문구를 사용했는데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을 발휘하는 3.3리터 가솔린 터보와 8단 자동변속기 조합도 훌륭하지만 소비자들은 왜? 제네시스 G70 2.0을 많이 구입할까?
제네시스 G70, 스팅어 보다 작지만 잘팔려? | |
우선, G70과 스팅어는 동일한 세타2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고 2.0 터보 가솔린 모델을 기준으로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kg.m은 동일합니다.
제네시스 G70 제원은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835mm 크기로 파워트레인과 관계없이 스팅어 보다 작은 사이즈지만 공차중량이 줄어들면서 스포츠 세단의 성능을 만족시킬 민첩성은 더 뛰어나다고 할수 있습니다.
기아 스팅어 공차중량은 1,765kg이며 G70은 1,695kg으로 약 70kg 차이로 일반 성인남성 1명을 태우고 달리기 때문에 성능이나 연비 효율 측면에서 불리합니다.
왜? 제네시스 G70 2.0을 선택할까? | |
첫째, 부담되는 가격 차이가 문제로 지적된다. 2019년형 G70 최상위 트림인 3.3 가솔린 프레스티지 풀옵션은 5,709만원, 최하위 트림인 G70 2.0 가솔린 어스밴스드는 3,701만원부터 시작된다 무려 2,008만원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
또한 G70 2.0은 풀LED 헤드램프,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있어 일부 옵션을 선택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추천 옵션은 2.0 가솔린 엘리트 2WD +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트 컨트롤2 + 컴포트 패키지가 가성비 옵션입니다.
둘째, 세금과 유지비가 저렴하다. 자동차 세금은 배기량 cc를 기준으로 2.0 가솔린은 519,480원이고 3.3 가솔린는 868,920원으로 약 30만원 저렴합니다.
셋째, 3.3 가솔린을 즐길수 있는 도로가 없다. 우리나라 도로 여건상 구간별 과속단속 카메라가 곳곳에 부착되있고 일반도로는 주행속도 기준을 낮추는 상황으로 속도를 포기하고 합리적인 2.0 가솔린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한편, 제네시스 G70은 2019년 연식변경을 통해 세계 최초로 적용된 3D 계기판, 전동식 트렁크, 개선된 LSD 시스템(차동제한기어장치)를 통해 보다 다이내믹한 주행성을 보장하면서 월 1000대 이상의 판매를 보여주며 국산 스포츠세단은 자존심을 지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