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불매, 국산차는 보류?! 한끗 차이

일본차 불매, 국산차는 보류?! 한끗 차이

 

이달 초 일본은 자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 규제를 선언하고 국내에서는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국내에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하던 일본차 매출이 급격히 떨어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출시된 일본차 브랜드는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혼다등 5가지 뿐으로 제품군이 애매모호한 다른 일본제품과 달리 일본이라는 이미지가 그대로 노출됩니다.

 

덕분에 일본 경제보복이 시작된 2주동안 일본차는 판매는 약 41% 급락하며 지난해 국내 매출약 1조 1976억을 기록한 토요타는 평균 741대에서 456대로 줄어들었고, 렉서스는 489대에서 174대를 판매하며 무려 64%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캠리를 추월하며 인기가 높아진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4673억을 달성한 혼다는 597대에서 240대로 줄어들며 59% 감소하고 닛산차는 194대에서 160대로 17% 감소,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 인피니티는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하며 320대에서 344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일 경제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독일 3사를 추월할듯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던 일본차는 시간이 갈수록 국내 점유율이 떨어질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일본차 불매운동이 국산차를 사게할까?

 

일본차가 급격히 성장할수 있었던 이유는 디젤게이트 파문과 미세먼지로 인한 친환경차 구매 비중이 높아지며 하이브리드, 전기차 기술력과 미국이나 유럽차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은 수요층을 흡수했다고 평가할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일본차 브랜드가 판매한 차종에서 약 60%는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차지할 만큼 일본차는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물론 국산차도 현대차 그랜저, 쏘나타, 아이오닉, 코나 하이브리드가 운영중이며 기아차는 K5, K7, 니로등 일본차를 대체할수 있는 차종은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일본차를 대신해 국산차를 구입하는 비중은 낮을것으로 전망되며 반대로 독일 3사, 폭스바겐등 유럽차가 수혜를 입을것으로 전망됩니다.

 

 

 

 

왜 국산차를 사지 않고 수입차를 선택하는가?

 

국산차의 품질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전세계 자동차 판매 5위의 자동차 강국으로 일본차와 비교해 성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뿌리깊은 국산차에 대한 불신"이 국산차 구입을 꺼리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차가 출시되면 발생하는 고질적인 불량과 품질 불만은 과거와 달리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가 공유되며 쌓인 부정적인 시선이 만큼 결과라고 할수 있다.

 

물론 지난해 4만 5000대를 판매한 일본차 브랜드와 154만대가 팔린 국산차가 품질이나 불량률이 높아보일수 있지만 사실 일본차와 국산차 품질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A/S와 마케팅에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낼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들면 현대차는 내수용과 수출용 LF 쏘나타 정면 충돌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며 내수차별에 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소비자 불신을 없애는 마케팅이 화재가 되었었다.

 

결과는 어떨까? 최근 출시된 쏘나타 DN8은 올해 6월기준 월 9,822대를 판매하며 국산차 판매 1위를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국산차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가 나타냈는데 국산차 브랜드는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과 품질 불량 대응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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