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9 신형, 제네시스 G90 넘어설수 있을까?
- 자동차이야기
- 2019. 4. 3. 06:37
국내 대표 플래그십 세단, 가성비 기아 K9 VS 제네시스 G90
기아차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2세대 K9 신형은 제네시스 G90과 수입차 경쟁구도에서 고급스러움과 품격이 돋보이는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는데 1월 ~ 2월 판매량은 3035대로 같은기간 G90 판매량 4486대에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EQ900에서 G90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신차효과가 떨어지며 포지션이 뚜렸한 기아 K9 역전될수 있는 상황은 치열한 집안싸움이 시작된 만큼 "형제의 난"으로 표현해도 부족하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 3개월 판매실적을 비교하면 제네시스 G90 위기감이 고조되는 이유를 알수있다.
판매실적 |
12월 |
1월 |
2월 |
기아 K9 |
1082대 |
1047대 |
906대 |
제네시스 G90 |
2139대 |
1387대 |
960대 |
한편, 수입 경쟁모델인 BMW 7시리즈는 물량부족으로 출고가 늦어지고 있고 벤츠 S클래스는 풀체인지를 예고하고 있어 수요층이 기아 K9 몰렸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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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9 신형 VS 제네시스 G90 비교 |
기아 K9과 제네시스 G90 동일한 3.3터보, 3.8 가솔린, 5.0 가솔린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V6 3.8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kg.m으로 이외 엔진성능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크기를 비교하면 제네시스 G90이 전장 85mm, 휠베이스 55mm, 전고 5mm 넓으며, 전폭은 동일한 1,915mm 크기로 두 모델은 이미 쾌적한 실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형 K9 장점은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플래스십 수준의 첨단 기술이 적용됐지만 합리적인 가격은 입소문을 타고 점차 판매량을 늘리는 이유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 트림 선택 가능한 기아차 첨단운전보조시스템(ASAS)는 차로유지보조(LFA),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안전하차보조(SE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를 포함하고 12.3인치 UVO 내비게이션, 풀 LED 헤드램프, 리어램프를 기본적용했습니다.
기아 K9 세부적인 가격은 3.8 가솔린 플래티넘I 5490만원, 플래티넘Ⅱ 5950만원, 플래티넘Ⅲ 6890만원, 그랜드 플래티넘 7750만원이다. 3.3 터보 가솔린 마스터즈Ⅱ 6650만원, 마스터즈Ⅲ 7370만원, 그랜드 마스터즈 8230만원, 5.0 가솔린 퀀텀 9330만원이다
제네시스 G90 장점은 EQ900을 계승한 프리미엄 이미지와 정숙성 높은 주행성능, 지능형 반자율주행 기능은 국산차 이상의 높은 수준의 안락함을 보여줍니다.
개선된 V6 람다 3.8 GDi엔진은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지만 새롭게 개발된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은 실내 정숙성이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고 현대차 첨단운전보조시스템(ASAS)는 K9과 비슷하지만 국산차 최초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습니다.
제네시스 G90 가격은 3.3 터보 가솔린 기준 럭셔리 8,099만원 ~ 8,199만원, 프리미엄럭셔리 9,571만원 ~ 9,671만원, 프레스티지 1억 1388만원 ~ 1억 1488만원으로 기본트림이 5천만원대 시작하는 K9과 비교해 비싸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기아 K9 신형은 직접 운전을 즐기는 "오너드라이버"를 포지션을 잡아 대형세단에서 가성비 모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소비자 수요층을 흡수했습니다.
반대로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기반으로 법인수요와 해외시장을 겨냥한 모델인 만큼 포지셔닝 차이가 있어 디자인, 옵션, 구매력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겠습니다.
현대, 기아를 대표하는 기함급 세단 K9과 G90은 이전모델에 비해 디자인, 첨단사양등 세계적인 수준으로 국내 판매량은 무난한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하반기에도 BMW 7시리즈, 벤츠 S클래스등 수입차 공세를 성공적으로 방어할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