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페이스리프트, K7을 넘어라
- 국내자동차
- 2019. 10. 24. 06:37
준대형세단 양대산맥, 그랜저와 K7
다음달 출시를 앞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최근 실제 모습이 유출되면서 그랜저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각종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상황입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올해 출시되는 GV80과 함께 가장 많은 기대감이 높은 모델로 현대자동차 티저 영상보다 먼저 디자인이 유출되었습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이미 스파이샷이나 예상도를 통해 각종 추측이 난무했지만 공개된 외형을 본 소비자들은 반응은 K7과 비교되는 상황입니다.
사실 그랜저는 기아 K7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된 이후 준대형 1위 자리를 빼앗기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며 판매량이 역전되면서 신형 그랜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실제 9월 한달동안 K7이 6,176대를 팔았고 그랜저는 4,814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국산차 판매 1위를 기록한 실적과 비교하며 판매량이 상당히 줄어든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물론 그랜저가 출시된다면 판매량이 상승은 당연하지만 디자인을 본 일부 소비자들은 K7을 계약하고 대기하는 동안 그랜저 디자인에 따라 바꿀겠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반대로 K7에 소비자들이 몰릴수 있습니다.
삼각떼 악몽? 마름모 패턴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 |
우선, 삼각떼란? 아반떼 디자인에 대한 속칭으로 삼각형 안개등, 헤드램프에 대한 비웃음 섞인 별명으로 그랜저와 아반떼를 언급한 이유는 유출된 유출된 디자인이 마름모꼴 헤드램프와 그릴 패턴이 적용되면서 외형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 2019 아반떼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전면은 마름모 패턴 그릴을 특징으로 크롬 재질로 표면을 처리하면서 빛을 받으면 반사받아 웅장한 외형을 돋보이게 합니다.
또한, 헤드램프는 오각형 모양으로 그릴 안쪽을 파고드는 형태를 띄고 범버 양쪽 끝에 하단 에어인테이크에는 삼각형 패턴을 적용하며 곡선과 직선을 절묘하게 조합한 디자인으로 하단 범퍼 그릴 역시 그물 패턴이 적용된 모습입니다.
마름모 디자인에 집착했다고 할까요? 비슷한 사례가 바로 아반떼가 되는데 삼각형 안개등, 헤드램프등 디자인으로 아반떼는 판매량이 뚝 떨어지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신형 그랜저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후면 디자인은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스파이샷을 보면 슬림한 돌출형 테일램프를 통해 기존과 비슷하지만 보다 감각적인 감성을 부여한 모습으로 후면 LED 방향지시등을 장착하고 번호판을 범퍼 하단으로 변경하고 쿼드 머플러팁이 장착됐습니다.
실내는 쏘나타, 팰리세이드 인테리어와 동일한 디지털 계기판을 장착하고 샌터패시아부터 조수석 대시보드로 이어진 무드램프를 새롭게 장착했고 센터터널 측면을 감싸면서 그랜저는 보다 젊은 감성을 부여한 모습입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유출된 디자인은 전면부를 제외한 외형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여지는데 실차 느낌에 따라 시장 반응이 결정될것 같습니다.
그랜저 경쟁자, 기아 K7은 지금? | |
기아 K7은 부분변경을 진행하며 매월 2천대에 불과했던 실적은 8천대 이상을 돌파하고 그랜저와 비교되며 그랜저의 대안으로 집중되며 실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K7 고유의 음각 그릴, 인탈리오 프론트 그릴과 Z 무늬를 유지하면서 준대형세단 무게감을 주면서 새로운 2.5 스마트스트림, 12.3인치 대화면 내비게이션, 최상위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등 압도적인 상품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준대형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한편,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만에 부분변경을 진행하면서 기본적인 파워트레인은 K7과 동일한 만큼 사진속 외형이 아닌 실차 모습을 확인해야만 준대형 시장에 진정한 1위 자리를 결정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