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하이브리드 연비, 실연비는 깡패?
- 자동차이야기
- 2019. 9. 18. 06:37
니로 하이브리드 연비, 실연비는 깡패?
기아차 대표 친환경차, 니로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부분변경을 통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가지 타입을 출시했습니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완성도 높아진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을 강화한 특징으로 넓은 실내공간과 높은 실연비는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9월 기준 1,221대를 판매했는데 코나 하이브리드 등장과 올해부터 없어진 하이브리드 보조금 혜택으로 판매량이 다소 줄어들고 있습니다.
반대로 친환경차 보조금 혜택이 전기차와 수소차에 집중되면서 전체 판매량은 늘었지만 별도 충전이 필요없는 니로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매력적인 모델로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연비효율이란 장점은 전기차와 차별화된 선택일수 있습니다.
동급 최고 니로 하이브리드 연비, 실연비는 깡패수준? |
니로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32kW 전기모터와 6DCT 변속기를 맞물리며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m으로 16인치 타이어 복합연비 19.5km/ℓ, 18인치 타이어 17.1km/ℓ 연비효율을 달성합니다.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8.9kWh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44.5kW 전기모터를 결합해 1회 충전시 최대 40km를 전기 힘으로 달리고 복합연비는 18.6km/ℓ 입니다.
그런데 니로 하이브리드 실연비는 에코모드 주행시 공인 연비를 뛰어넘습니다. 일반적으로 도심주행은 연비효율이 떨어지지만 니로 하이브리드 실연비는 대략 리터당 20km ~ 22km가 나오며 고속도로는 최대 25km를 넘습니다.
물론 16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8인치 타이어 또는 스포츠 모드 주행시에는 연비가 떨어지지만 공인 연비 수준으로 동급 모델과 비교해 유지비 절감이라는 장점을 가집니다
니로 하이브리드 실연비가 좋아지는 방법에는 기본적으로 16인치 타이어, 에코모드 주행을 권장하고 고속도로에서는 크루즈 컨트롤를 켜고 주행하면 연비효율에 좋습니다.
또한 니로 연료탱크는 최대 45리터를 주유할수 있는데 대략 주행가능 거리는 800km 내외로 만땅 주유하면 공차중량이 늘어나면서 연비가 떨어지므로 평상시에는 절반만 주유하고 주행해야 이상적인 연비효율을 지킬수 있습니다.
▲ 니로 하이브리드 실연비 측정
니로 하이브리드 가격은 4가지 트림으로 세제혜택을 적용한 럭셔리 2,420만원, 프레스티지 2,590만원, 노블레스 2,80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993만원으로 니로 하이브리드 풀옵션은 3,206만원이며 프레스티지 + 드라이브 와이즈 선택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니로 하이브리드 혜택은 살아있다? |
정부는 2019년부터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제도에서 하이브리드 보조금을 중단했습니다. 다만 친환경차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니로 하이브리드는 2종 저공해 차량으로 각종 혜택을 누릴수 있습니다.
첫째, 2019년 12월 31일까지 취득세액 140만원 이하인 경우, 취득세가 면제되며 취득세액이 14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취등세액에서 140만원을 공개합니다.
둘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50% 할인, 지하철 환승 주차장 1일 1회 최대 80% 할인, 공항 주차장 50% 할인을 받을수 있습니다.
단, 자동차회사에서 발행한 "저공해차 증명서"를 해당 시,군,구청에 제출해서 저공해서 표지를 발급받아 자동차 앞유리에 부착해야 저공해차 혜택을 누릴수 있습니다.
니로 하이브리드를 알아봤는데 주변에 니로를 구입하고 후회하는 분들은 거의 없는데, 코나 하이브리드 역시 비슷한 파워트레인을 가졌지만 개인적으로 2030대 젊은층에게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