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타호(Tahoe), 카니발 위협할까? 가격 변수?!

초대형 SUV 쉐보레 타호(Tahoe), 패밀리카 지각변동?!

 

쉐보레는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를 공개하며 국내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특히 쉐보레 타호의 초대형 SUV 크기는 패밀리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카니발 위협할수 있는 모델로 아빠들의 취향을 저격할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사진 출처 : 기아자동차 / 쉐보레)

 

 

풀사이즈 SUV 타호는 쉐보레 SUV 라인업 중에서 서버번 다음으로 큰 모델로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프레임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특징을 가졌습니다.

 

타호를 카니발 경쟁모델이라 생각되는 이유는 크기에 있다. 타호의 크기는 전장 5181mm, 전폭 2044mm, 전고 1889mm, 휠베이스 2946mm으로 여행이나 가족들이 탈수 있는 넓은 실내공간은 패밀리카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 2019 올뉴 카니발 / 2018 쉐보레 타호(Tahoe)

 

올뉴 카니발 전장은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60mm이며 하이리무진은 높이가 300mm가 높아져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합니다.

 

크기만 비교하면 쉐보레 타호는 훨씬 넓은 공간으로 SUV 장점을 가진 만큼 카니발에 비해 상품성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강력한 V8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쉐보레 타로는 아메리카 전통 SUV 스타일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에스컬레이드에 비해 저렴한 모델로 355마력의 5.3리터 V8엔진과 420 6.2리터 V8엔진이 탑재됐다.

 

기본모델인 5.3리터 V8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출력 355마력, 최대토크 53kg.m, 상위모델인 6.2리터 V8 가솔린엔진은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3.6kg.m으로 별로 선택해야 됩니다.

 

 

 

 

카니발은 3.3 가솔린 엔진과 2.2 디젤 R엔진을 8단 자동변속기에 맞물렸는데 연비효율은 타호에 비해 카니발이 우세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쉐보레 타호 vs 기아 카니발 문제는 9인승과 가격

 

국내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12인승 이하 승합차는 6명 이상 승차했을대 주행할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카니발은 이런 장점 덕분에 9인승과 11인승 판매비중이 높은데 그중에서 9인승 인기가 가장 많습니다.

 

단, 11인승은 승합자동차로 분류되어 연간 6만 5천원의 자동차세만 납부하면되서 유비지 절감되지만 속도제한 장치 부착으로 110km 이상 달릴수 없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타호(Tahoe)가 9인승으로 판매된다면 카니발은 11인승 랜트카, 업무용 수요층은 지킬수 있지만 주력 고객인 아빠들을 빼앗길수 있지만 역시 문제는 가격 책정에 있습니다.

 

쉐보레 타호 북미가격은 기본 68,775달러(한화 약 7800만원) 국내 출시된다면 소폭 상승할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아 카니발은 R 2.2디젤 9인승 노블레스 기준 3,830만원으로 옵션을 포함해도 4000만원을 조금 넘는 가격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카니발과 타호는 SUV와 패밀리카라는 포지셔닝이 다르다는 문제도 있지만 가격 부분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국내 출시 성공을 장담할수 없습니다.

 

 

▲ 2020 쉐보레 타호(Tahoe) 풀체인지 

 

 

▲2019년 3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

 

이미 임팔라, 이쿼녹스등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신차들이 국내 출시에서 가격책정에 실패하며 단종 수준의 실적으로 시장에서 외면받았는데 타호(Tahoe) 역시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신경써야 될것 같습니다.

 

쉐보레 타호 성공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버린 상황입니다. 3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르노삼성을 뒤이어 6,418대를 판매한 쉐보레가 만년 꼴찌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어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 등장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수 있을지 기대를 같고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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